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다녀왔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왕복했는데 생각보다 기내식이 맛있었다.
숙소는 고심끝에 와이프가 골랐는데
1. 위치
우리의 목적은 쿠알라룸푸르 + 1일 근교여행 이었기에
이동성이 좋고 가장 번화한 중간에 있는 BUKIT BINTANG(부킷빈탕)에 숙소를 잡으려 했다.
위 사진 중간에 있는 Pavilion Kuala Lumpur 라는 쇼핑몰이
부킷빈탕의 가장 좋은 쇼핑몰이었고
해당 쇼핑몰 끝자락에 Pavilion Hotel Kuala Lumpur Managed By Banyan Tree 라는 호텔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반얀트리에서 운영해서 서비스평도 좋고(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룸컨디션도 좋아보였기에 여행일정의 초반은 이곳으로 예약했다.
2. 조식
평소에 호텔에서 조식 안먹는데 조식포함 옵션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예약했지만
이게 신의 한수였다.
실내/외 좌석이 넓고 쾌적하게 비치되어 있고
이것저것 다양한 먹을것이 있지만(말레이시아식 + 씨리얼, 빵 등 서양식)
그중에서 좋았던게 ROTI CANAI (로티 차나이) 를 즉석에서 만들어주신다.
로티 차나이는 말레이시아에서 굉장히 대중적인 음식인데 주로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이게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ㅠㅠ 또 먹고싶어서 군침도네
내가 방문했던 2일 간 메뉴가 달랐지만(주말 1일, 평일 1일)
로티차나이는 둘 다 있었다.
그리고 안에 누들 만들어주는 곳도 있었는데
3종류의 면 중 하나를 고르고 국물(빨간거, 하얀거) 고르면 만들어주셨다.
만들고 난 결과물은 별로 안이뻤지만 맛있었다.
그 외 이것저것 말레이시아 요리들도 맛났다.
나는 향신료를 잘먹는 편인듯.
3. 실내 / 총평
숙소에 들어가면 티비에 웰컴 메시지를 띄워놓고 침대도 귀엽게 꾸며주셨다.
화장실도 너무 깔끔하고 첫 말레이시아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따듯한물도 잘나왔다.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했고 다음에 말레이시아 가도 또 머무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