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s)
말레이시아 하면 페트로나스 타워.
쿠알라룸푸르 하면 페트로나스 타워.
페트로나스 타워는 말레이시아의 상징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예쁜 배경으로 등장했는데
2023.08.20 - [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루프탑 야경감상(Fuego at Troika Sky Dining)
배경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올라가보면 어떨까? 해서 방문해 보았다.
1. 위치
주로 머물었던 부킷빈탕 어디에서 봐도 항상 보이는 멋진 랜드마크이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이다.
한쪽은 우리나라, 한쪽은 일본에서 같이 건물을 지어 올라갔다고 해서
한창 화젯거리였기에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문하다니 ㅎㅎㅎㅎ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말레이시아가 은근 돈이 많은지, 이거보다 더 높은 KL118 이라는 빌딩도 짓고 있던데
공사가 안끝나서 방문하지 못하였다.
2. 외관 / 티켓팅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다. KLCC 안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산책 겸 KLCC공원 걸어다니다가 타워 사진도 찍고 고래동상이 있길래 한 장 남겼음 ㅎㅎㅎ
쿠알라룸푸르가 주석으로 유명해서 주석으로 만든 기념품같은것도 팔았는데(비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도 뭔가 주석을 연상케 하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KLCC에 들어가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안내하는 표지판을 여기저기 볼 수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은 곳까지 오면 도착이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줄 서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음.
줄 서고 있는 사람들...? 왜 줄을...서고 있어요?
알고보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핫플레이스였고(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는지 알았는데...)
시간 별 정해진 인원만큼만 입장 가능했다.
하... 꼭 티켓팅 미리 하십셔 여러분...
이 날 티켓이 매진이라서 일정이 되는 다른날로 구입/재방문했다.
3. 입장 / 내부
입장부터 직원분들이 쭉 안내해 주시는데
굉장나고 엄청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한국에서 건설에 참여해서 그런지 우릴 맞이해 주는 한국어도 있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볼거리들이
여기 저기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쌍둥이 빌딩이니까 맞은편에 똑같이 생긴 건물이 있는거잖음...?
페트로나스 타워에서 페트로나스 타워의 외관을 볼 수가 있다.
페트로나스 타워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세히 확대해 보면 사람 사는 냄새... 오피스 느낌 한가득한
인테리어를 창문 너머로 볼 수 있었다.
밤에 봤으면 알록달록하니 또다른 느낌이었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밝을때 보니 바깥이 더 잘 보이기도 했고 사진도 잘나와서 큰 아쉬움은 없었다.
이곳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고
두 타워를 잇는 다리로 이동했다.
다리에 도착했는데, 캬 이곳이 사진 맛집이네 맛집이야.
밝을 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정신없이 사진을 남겼는데, 같이 온 다른 관광객들도 엄청 흥분했다 ㅋㅋㅋㅋ
수많은 셀카 뿐만 아니라 아래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예뻐서
언제 또 오겠어? 하는 생각으로 엄청 찍어댔다.
사진이 최고야
다리에서 바라보니 Public Bank Berhad로 이어지는 길이 예뻐보였다.
페트로나스 타워를 내려온 후 기념사진을 남기며 마무리.
4. 총평
한국에서 계획 짤 때는 방문할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외관을 보니 가고싶어졌다.
사진 남기는 것 좋아하면, 그리고 입장료가 부담 안된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어차피 부킷빈탕에 있어서 동선이 길지도 않고... 굳이 위에까지? 싶다면
아래에서 배경으로 사진 남기는 것도 괜찮을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