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로티 차나이를 워낙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와이프가 로티 차나이 맛집이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난을 맛있게 굽는 곳이 있어서 방문했다.
1. 위치 / 전경
우리가 간 곳은 Paradise Restaurant라는 음식점이었다.
부킷빈탕 한가운데에 있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니 엄청 현지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었다.
저렇게 난을 동그란 통에서 굽고 있었다.
처음엔 아 여기 너무 현지인들 가게인가...? 싶었는데
메뉴도 영어로 되어있고 마침 자리가 나서 앉았다.
2. 메뉴 / 음식
자리 뺏길까봐 내가 앉아있는 사이에
와이프가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며 메뉴를 주문했다.
막 배가 고픈 상태면 탄두리도 시키고 했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가볍게 주문했다.
어...
로티차나이도 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메뉴에 없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안파는게 맞다고 했다. 당연히 팔 것 같았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대체품으로 시킨 Cheese Naan과 Rose syrup이 금방 나왔다.
치즈 난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맛있었고
로즈시럽은 많이 달았다. 조금만 덜달았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듯!
우리부부 빼고는 전부 현지인 같았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식사 완료.
3. 총평
쿠알라룸푸르가 워낙 번화한 도시이고
이곳저곳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한국인은 거의 없음)
이번에 방문한 곳은 마침 때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우리들만 관광객 같아서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로티차나이는 팔지 않지만 탄두리와 난 등 인도음식을 먹고싶다면 방문 추천.
현지인 한가운데에 앉아있는 것이 조금 부담되고 무서우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