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라카Malacca 여행가기(2)

이전 포스팅에서 계속

2023.09.18 - [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말라카Malacca 여행가기(1)

 

말레이시아 말라카Malacca 여행가기(1)

말레이시아에 1주일 간 머무르면서 쿠알라룸푸르에도 할 것이 정말 많았지만 일정을 잡고 근교에도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그래서 찾다가 찾다가 나온 말라카(Malacca). 1. 말라카 위치 말라카는

mallanghb.tistory.com

 

5. 네덜란드 광장


존커스트리트에서 조금 내려오면 네덜란드 광장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말라카 교회

Christ Church Melaka 위치, 존커스트리트 코앞이다.

이곳으로 온 이유는 바로

이곳에도 포토스팟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므르데카 광장 옆에 있는 I love KL statue 에 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2023.07.27 - [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포토스팟(I love KL statue, Masjid Negara)

 

여기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교회 앞에 마련되어 있다.

 

I love Meleka 보이시나요...? 요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가기.

와 사진 다시봐도 하늘이 높고 푸른게 날씨 정말 좋았다.

사진을 찍고 주변 좀 두리번거린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돌아갈 시간까지 생각하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함!

 

6. 세인트폴 교회


Church of Saint Paul 위치, 언덕을 조금 올라가면 나온다.

네덜란드 광장에서 언덕을 조금 오르다 보면 세인트폴 교회가 나온다.

1521년 포르투갈 식민지 시기에 지어졌다고 하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과거 전쟁(네덜란드, 영국, 포르투칼)으로 인해 안에 들어가면 벽만 남아있다.

예전엔 유럽국가들이 정말 깡패였던듯.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Francis Xavier) 동상, 손이 없어졌다.

교회 앞에는 이렇게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 동상이 세워져 말라카를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예전 선교사분들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믿음을 위해 삶을 전부 바치는 삶.

 

남아있는 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왔다. 다들 바글바글 합니다.

벽만 남아있는 교회를 둘러보고,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벽에서 세월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저 창문? 같은 곳은 다들 사진 찍으려고 대기중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살려주세옄ㅋㅋㅋㅋ

대포가 있어서 재밌는 컨셉사진도 남겼다. 히히

 

 

7. 말라카 해상 모스크


Melaka Straits Mosque 위치, 돌아다니던 지역에서 좀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말라카에 해상 모스크가 있는데 이곳이 이쁘고 유명하며

다른 곳에서도 비슷하게 모스크를 짓고싶어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라고 한다.

 

Melaka Straits Mosque 전경, 예쁜 모스크였다.

도착하니 정말 물 위에 떠있는 예쁜 모스크가 있었는데

저 높은 탑같은 곳에서 기도문 같은것이 흘러나오고 있어 엄청 이국적이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면서 구경했다.

 

사진을 검색해보니 야경사진이 예뻤는데

우리는 당일치기 여행이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밝을때의 모습만 보고 왔다.

그리고 모스크 근처 바닷가에서 사진을 남기고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모스크 근처 바닷가에서 사진 한장

바닥이 바위가 아니라 모래사장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초큼 아쉽다.

 

8. 유람선


말라카를 지나는 강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다음장소는 말라카 리버 크루즈다.

구글맵에 Melaka River Cruise하면 말라카 강 주변에 크루즈 선착장들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크루즈를 타게 되면 정해진 루트로 돌면서 선착장에도 들러 사람들을 태우고 내린다.

 

말라카 강 주변을 구경하며 평화롭게 멍때리기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앉으니 피곤해서 절로 멍때리게 된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지나다니는 사람구경, 건물구경 하다보면 어느덧 끝이 난다.

풍경사진 예쁘게 찍으려면 맨 앞자리에 앉는것이 좋을 듯 ㅎㅎㅎ

크루즈 타는게 별로인건 아닌데, 상상할 수 있는 그정도이니 시간이 부족하면 패스해도 될 것 같다.

 

9. 꽃마차(트라이쇼)


짠 드디어 대망의 말라카여행 하일라이트 꽃마차 타는 시간.

엄청 특이한데, 저작권이 걱정되는 외견을 가진 꽃마차 중 맘에 드는것을 골라서

타고 말라카 시내를 빙 도는 것이다.

아까전에 갔었던 네덜란드 광장 주변에 꽃마차 타는곳이 있어서 피카츄를 골랐다.

 

우리가 탔던 피카츄 꽃마차. 엄청 화려하게 반짝반짝 거린다.

 

네덜란드 광장에 갔을때 왜 안타고 나중에 탔냐면

그래야 날이 어두워서 꽃마차가 번쩍거리기 때문이지.

뽕짝뽕짝 번쩍번쩍 꽃마차 타고 동네한바퀴 쭉 돌고나면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그렇게 당일치기 말라카 일정을 마치고 귀가!

 

속도가 느릿느릿 번쩍번쩍 뽕짝뽕짝

 

10. 총평


말라카에 생각보다 갈만한 곳이 많아서 풍족한 당일치기 여행이 되었다.

일주일 일정에 쿠알라룸푸르에만 있으면 초큼 단조로울수도 있었는데

나를 생각해서 말라카 여행 일정을 마련해준 와이프에게 항상 고맙다 ㅎㅎㅎㅎ

여러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날이 맑을때 가는것을 추천한다.